2년 전(2019년 4월)에 신축에 라돈 측정을 위해 라돈 아이를 대여하여 측정시 7~9 pCi/L이 나왔습니다.

좀더 신뢰성 있는 측정을 위해, 바로 104R을 구입하여 라돈 측정을 했었습니다.

측정 당시 12시간 이상 닫아놓은 상태에서 각 방의 정중앙에서 50 cm 높이 의자 위에 104R을 올려놓고 30분 정도씩 측정하였습니다.

방마다 차이가 좀 있었지만, 방마다 160 / 202 / 287 Bq 정도로 측정되었고 모두 기준치를 넘었습니다.

2년이 지나 다시 공실이 되어 다시 한 번 측정을 해봤는데,

예전에 비해서 지나치게 낮게 나옵니다. (집에는 다른 옵션을 한게 없어서 조건은 기존과 동일합니다.)

12시간 씩 측정시 각 방 평균 40 / 80 / 90 Bq 정도이며, 측정 시작 후 처음 20분 내에는 120~130 정도로 나오다가 수치가 평균으로 떨어지네요.

예전에 비해 너무 낮게 나오는 것 같아서 라돈아이를 새로 구매하여 거실의 정중앙에 기존과 동일한 50cm 의자 위에 동일 지점에서 동시에 테스트 해봤습니다.

한 30분 지켜보니, 104R은 33~42 Bq를 표시하고 있는데, 라돈아이는 114~123 Bq를 표시하고 있었습니다.

현재 11시간 지나고 확인해보니, 104R은 56 Bq (AVG 72 Bq, Histogram MAX-131, MIN-5)이나 라돈아이는 270 Bq 입니다.

(라돈 아이는 완전 새거 개봉후 바로 측정한 것이라 기존 측정 이력이 없는 (핵종이 쌓이지 않은) 기기 입니다.)

104R은 2년 전 구매 당시 며칠만 측정해 보고, 이후 처음 샀던 박스에 그대로 넣어놓고 전혀 사용한 적이 없습니다. (충전도 이번에 2년 만에 처음 해봤습니다.)

사실 저는 104R 방식을 신뢰하여 라돈아이 구입전까지 2년 만에 낮아진 수치에 기뻐하며, 낮아진데에는 어떤 환경적 요인이 있었을까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속적으로 측정해도 2년 만에 너무 낮아진 것 같아서 비교를 위해 라돈아이 신품을 추가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새로 구입한 라돈아이와 비교시, 라돈아이는 104R과 차이가 꽤 생겨서 문의드립니다.

104R의 이 수치가 신뢰할만한 것일지, 아니면 기기의 테스트를 받아보는 것이 좋을지 문의드립니다.

신뢰할만하다면 동일 장소에서 2년만에 낮아진 수치와 라돈 아이와 차이가 벌어진 것을 어떻게 해석하면 좋을지 문의드립니다.

감사합니다.